전체 글 + 2

  1. <복수는 나의 것(2002)>, 박찬욱 2019.06.01

<복수는 나의 것(2002)>, 박찬욱 # 카테고리 없음 2019. 6. 1. 02:01

신하균이라는 배우를 영화에서 처음 본다. 이 영화에서 그는 너무 과열되어 있다. 러닝타임 내내 질주하거나, 분노하거나, 불안감을 알아차리지 못한다. 그런데 그게 또 배역에 찰떡인지라. 주연 송강호와 신하균 둘 다 얼굴이 모호하다. 그런데 신하균은 과열돼서 스팀이 차오르는 그 화火가 새어 나온다면, 송강호는 인상적이진 않지만 캐릭터에 꽉 맞는 연기를 보여준다. 배두나는 그냥 그렇다. 전체적으로 너무 기대했던 탓일까? 생각보단 별로다. 몰입이 안 될 정도로 서사가 과도하다는 느낌이다. 박찬욱의 연출만 발견한 영화. 사운드부터 미장센, 연출적 복선까지 인상적이다. 전기파리채, 손바닥의 상처까지 인상적이다. 총평은 "인상적인 이야기가 너무 많은 영화", ☆.

# TOP